2014년 7월 22일 화요일

Long-point collar shirt

 다른 시대와 구분대는 특징을 가진 1930년대의 셔츠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900년대 초반의 셔츠는 탈부착 되도록 만들어진 칼라(Detachable collar)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Detachable collar와 관련된 자세한 1920년대의 셔츠 이야기는 다음에 적겠습니다.)






 그러나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탈부착보다는 하나로 되어있는 지금의 셔츠형태를 많이 입기 시작합니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Long-point collar shirt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collar가 뾰족하고 긴 셔츠입니다. 이 당시에도 즐겨입던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 셔츠는 현대에도 자주 볼 수 있으나 Long-point collar shirt는 보기 힘든 디테일입니다. 이 셔츠는 영화 '그랜드 호텔'의 존 베리모어가 좋아한 것으로 유명하여 '베리모어 칼라 셔츠'라고도 부릅니다. 옛날 흑백 영화의 배우들을 잘 보면 이 셔츠를 애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팔목은 커프스(더블 혹은 싱글)가 보통이었고, 셔츠의 가슴과 팔통은 넓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줬습니다. 등판의 다트에는 양쪽 측면에 얇은 주름을 넣어 우아한 멋을 살렸습니다.(글로만 적는 점 양해바랍니다. 잘 복각된 레플리카를 가지고 있으나, 블로그에서는 가능한 원판만 올리고 싶어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Collar에 collar bar를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당시의 멋쟁이 남성들의 필수품이었다고 합니다. 악세사리에 대해서는 추후에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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